맛집 이야기

개를 임금으로 삼은 것이 미친 것이다

장생불사 2020. 3. 19. 20:23

개를 임금으로 삼았으니 어찌 미쳤다고 하지 않을 수 있겠는가?

 

()은 방향으로는 동북쪽 곧 간방(艮方)이고 사람의 몸에서는 간과 쓸개(肝膽)이다. 용은 양()이고 동방 목()이며 알칼리성이다. 용은 생기(生氣)를 주관하고 정신적인 것으로는 이성(理性)이며 가족 관계에서는 큰아들을 나타낸다.

호랑이는 방향으로는 서방이며 금()에 딸려 있다. 호랑이는 음()에 속하고 서방 태()이고 사람의 몸에서는 폐와 대장이며 살기(殺氣)를 주관하며 산성(酸性)이다. 정신적인 것으로는 정()과 감성(感性)이며 가족관계로는 막내딸을 상징한다.

주역(周易)의 괘상(卦象)으로는 용()은 진하련(震下連 )이고 호랑이는 태상절(兌上絶 )이다. 용은 장남이고 호랑이는 막내딸이다. 용은 2() 1()이고 호랑이는 1() 2()으로 여자가 남자보다 양()이 하나가 더 많다.

 

 

()은 정신적인 것이고 음()은 육체적인 것이다. 그래서 여자들이 남자들보다 머리가 두 배가 더 좋고 남자들은 힘이 곱절쯤 더 세다. 그러므로 어떤 남자도 여성의 꾀를 따라잡을 수 없고 어떤 여자도 남성의 힘을 당할 수 없다.

여자들은 머리 회전이 남자들보다 두 배가 더 빠르므로 꾀가 많다. 조선시대에는 여자들한테 글을 가르치지 못하게 했으므로 모든 여자들이 일자무식이었지만 궁중에서 여인들 몇이 임금과 조정의 대신들을 마음대로 붙잡고 흔들었다. <조선왕조실록(朝鮮王朝實錄)>을 보면 국가를 마음대로 뒤흔든 것은 하늘 천() 따 지()도 읽을 줄 모르는 여자들이었다.

이성(理性)은 남성적인 것이고 정()과 감성(感性)은 여성적인 것이다. 사물의 이치를 논리적으로 생각하고 판단하는 것이 이성이다. 이성은 차갑고 법률적이고 공의(公義)로운 것이어서 어느 한쪽으로 기울어지지 않는다. 아버지가 아들이 잘못한 것이 있으면 엄하게 질책하는 것은 이성적인 판단이다.

 

 

정은 느낌에 따라 마음이 한 쪽으로 쏠리는 것이다. 어머니는 아들이 잘못한 것이 있다고 해도 아들의 편을 들어준다. 문둥병에 걸린 아들을 고치기 위해서라면 다른 사람의 아들을 죽여서 간을 빼 올 수도 있는 것이 어머니의 마음이다. 어머니는 자식을 위해서는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다. 이처럼 핏줄을 위해서 물불을 가리지 않는 것이 정이다.

모정(母情)이라는 말이 있다. 어머니는 자식이 아무리 잘못했다고 해도 자식의 편을 들고 자식을 나무라지 않는다. 이성보다는 정에 기울어져 있기 때문이다. ()은 모성(母性)에서 온다. 어머니는 아들을 사랑하기 때문에 마음이 약해서 아들이 아무리 잘못해도 오냐오냐 하고 잘해 주려고만 한다.

평소에는 바퀴벌레 한 마리도 죽이지 못하는 어머니가 아들을 위해서라면 한밤중에 공동묘지에 가서 시체라도 파서 꺼내 올 수 있다. 평소에는 개미 한 마리도 못 죽이는 여자가 자식을 위해서라면 칼로 황소 목이라도 딸 수 있는 것이 어머니의 정이다. 이성이 앞서는 남자는 이런 행동을 절대로 할 수 없다.

이성은 법률적이고 논리적이고 합리적으로 판단하는 것이다. 삼성그룹의 창업주 이병철 같은 사람이 그런 사람이라고 할 수 있다. 이병철은 거지를 보면 손발이 멀쩡하고 사지가 튼튼한 사람이 왜 일을 하지 않고 빌어먹고 사는가? 이런 거지들을 절대 도와주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고 한다. 이병철 씨는 그런 말을 할 만한 자격이 있는 사람이다. 그러나 불쌍한 사람들에 대한 따뜻한 인정이 없으면 이 세상이 얼마나 삭막하겠는가?

 

 

거지가 빌어먹게 된 것은 스스로 노력해서 얻으려고 하지 않고 빌어먹을 짓만 하니까 거지가 될 수밖에 없지 않느냐는 것이 이병철의 논리다. 거지가 된 것은 다른 사람의 잘못이 아니다. 자기가 잘못한 것이므로 도와 줄 필요가 없다고 하는 것은 매우 이성적인 판단이다.

그러나 거지들을 보고 마음으로 불쌍하게 여겨서 가진 것을 베푸는 것이 정이다. 이성이나 정 중에서 어느 한쪽으로 기울이지 않고 이성과 정이 합쳐서 조화를 이루어야 온전한 성품을 갖게 되는 것이다.

요즘 사람들은 이성적으로 생각하는 능력을 거의 잃어버렸다. 거의 대부분의 사람들이 제 느낌대로 판단하고 생각하고 행동한다. 느낌은 언제나 편벽(偏僻)된 것이다. ()은 반드시 한쪽으로만 쏠리게 되어 있다.

마음이 바르지 않고 한쪽으로 일그러져서 치우친 것이 정이다. 한자의 나쁠 비()는 아닐 비(), 일그러질 비(). 나쁠 비()는 터진 입 몸()에 아닐 비()가 들어 있는 글자다.

입이 한쪽으로만 터져 있으므로 편벽된 말만 하는 것이 아닐 비(). 터진 입으로 무슨 말인들 못하겠는가? 삼면이 막혔고 한 쪽으로만 터져 있으므로 다른 어떤 말도 듣지 않고 제가 하고 싶은 말만 하는 것이 아닐 비().

감정에 치우치면 그릇된 판단을 할 수밖에 없다. 미칠 광()은 개 견()에 임금 왕()이 붙어 있는 글자다. 어떤 것을 미쳤다고 하는가? 개를 임금으로 모시는 것을 미쳤다고 하는 것이다. 개를 임금으로 삼은 것을 두고 어찌 미쳤다고 하지 않을 수 있겠는가?

 

 

지금 이 나라의 모든 대통령들이나 장관, 국회의원 같은 자들을 살펴보면 하나같이 개 같은 자들이다. 이 나라 국민들이 미치지 않고서야 어찌 이런 자들을 지도자로 뽑아 줄 수가 있는가? 이런 자들을 나라를 이끌 지도자로 만들어 준 사람들 또한 개가 저들을 구원해 줄 것이라고 믿는 광신도(狂信徒)와 별로 다르지 않다.

요즘 사람들은 올바른 이성을 잃어버렸으므로 감정을 앞세워서 입에서 나오는 대로 말을 하고 행동을 한다. 기분과 감정에 따라 말하고 행동할 뿐이고 이성을 갖고 논리적으로 생각하지 않는다.

감정을 앞세우는 세상에서는 문화 예술이라는 것이 발전하고 그것들이 타락한다. 이를테면 모든 음악은 감정적인 것이다. 음악은 슬픈 일이 없어도 마음을 슬프게 하고, 기쁜 일이 없어도 마음을 기쁘게 한다. 기쁜 일이 없는데 음악을 듣고 즐거워서 웃고, 슬픈 일이 없는데 음악을 듣고 슬퍼서 눈물을 흘린다면 이런 사람이야말로 미친 사람이 아니겠는가?

음악뿐만 아니라 그림이나 조각, 무용, 연극, 영화 같은 것들이 감정을 자극하여 울고 웃게 만든다. 감정에 빠지면 이성을 잃어버리게 되는 것이다.

지금은 감정에 빠져 이성을 잃어버린 시대이다. 많은 사람들이 오감만족을 위해서 산다. 사람들은 제 마음에 들면 그것이 모두 옳은 것이라고 믿는다.

이성에 지나치게 의존하면 사람이 딱딱하고 냉정하게 변하고 감정에 빠지거나 얽매이면 사리분별을 제대로 할 수 없게 된다. 이성과 감정이 알맞게 조화를 이루어야 온전한 성품을 지닐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