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 이야기

씨 없는 과일을 먹으면 자식을 낳지 못한다

장생불사 2020. 3. 27. 20:30

씨 없는 과일을 먹으면 자식을 낳지 못한다

 

나는 수박을 먹지 않는다. 거봉이라고 하는 알이 굵은 포도를 먹지 않는다. 밀감 같은 것도 먹지 않는다. 그 이유는 씨가 없는 과일이기 때문이다. 씨가 없는 것은 껍질만 있고 알맹이는 없는 것이다. 껍질만 요란하고 속은 비어 있는 것이다. 씨가 없는 것을 먹으면 나도 실속이 없는 사람이 되는 것이다.​

요즘 과학기술이 발달하여 씨 없는 과일을 많이 만들어 내고 있다. 씨 없는 과일은 먹기가 편하므로 사람들이 즐겨 찾는다. 수요가 많아지니까 공급도 많이 늘어서 이제 어디를 가든지 온통 씨 없는 과일 투성이고 씨가 제대로 박힌 과일은 찾아보기도 어려울 지경이 되었다.

씨가 없는 과일도 많지만 씨가 줄어들거나 위축된 과일도 많다. 옛날에는 제주도에서 나온 귤을 까서 먹다 보면 씨가 몇 개씩 들어 있어서 씨를 뱉어내는 것이 귀찮은 일이었다. 그러나 요즘 귤들은 단맛은 열 배나 늘어났지만 씨앗이 하나도 들어 있지 않다. 옛날에는 수박을 먹으면서도 씨를 뱉어내는 일이 큰 일이었지만 요즘 수박에는 씨가 몇 개 들어 있지 않다.

 

거봉인가 하는 포도 종류는 씨가 전혀 없고 다른 포도 종류들도 씨가 위축되어 작아졌다. 옛날 딸기를 먹고 뒷밭에 가서 똥을 누면 온 밭이 딸기밭이 되지만 요즘 딸기를 먹고 똥을 누어서 씨를 골라내서 정성들여 심어봤자 싹이 전혀 나지 않는다. 요즘 충청도와 강원도 등에서 많이 심는 찰옥수수 씨를 받아서 밭에 심어 보았더니 싹이 나기는 나는데 줄기가 구불구불하게 꽈배기처럼 비틀리면서 자라다가 오갈병이 들어 말라죽어 버렸다.

씨가 없는 것은 생명이 없는 것이다. 모든 과일은 씨앗이 핵심이고 과육은 껍질이다. 씨가 없는 과일은 껍질만 있는 것이다. 요즘 대부분의 과일들은 씨앗은 위축되고 껍질만 뻥튀기를 한 것처럼 늘어났다.

씨가 없는 과일은 생명을 만들 수 있는 기운이 없다. 씨앗이 씨를 만든다. 사람이 씨앗이 없는 것을 먹으면 씨 없는 사람이 된다. 요즘 씨가 아예 없는 사람이나 씨를 만들지 못하는 남자들이 많다. 1940년대에는 남성들이 정자를 하루에 5억 개에서 7억 개를 만들었으나 요즘 남자들은 그 절반도 만들어내지 못한다. 다 씨가 없는 것이나 씨가 허약한 것을 열심히 먹은 덕분이다.

 

 

씨가 없는 과일은 동물에 견주면 노새와 같다. 노새는 암말과 수탕나귀 사이에서 태어난 잡종이다. 노새는 크기는 어미를 닮아서 말만큼 크지만 생김새는 아비인 당나귀를 닮았다. 노새는 생식력이 없으므로 새끼를 낳지 못하고 죽으면 대가 끊긴다. 요즘 사람들은 씨가 없는 과일 씨가 없는 달걀, 암탉, 암소, 암퇘지의 고기를 즐겨 먹기 때문에 남자 여자 없이 노새처럼 변하고 있다.

생식력이 강한 것을 먹어야 내 생식력도 강해진다. 야생 과일들은 과육은 작지만 씨앗은 크고 튼튼하며 많다. 야생 고욤은 살은 별로 없고 씨앗이 크고 숫자가 많다. 그러나 사람이 키우는 감은 씨앗이 작고 숫자도 작다. 사과는 꽃사과보다 덩치는 열 배나 더 크지만 씨앗의 크기는 거의 같다. 밀감은 씨앗이 없지만 탱자는 절반 이상이 씨앗이다. 생식력이 약해진 대신에 과육이 열 배로 불어난 것이 요즘의 사과와 배, 복숭아, , 수박, 참외, 딸기 같은 과일들이다.

모든 씨앗은 유전자를 자손만대에 전할 수 있는 힘을 지니고 있어야 한다. 남자의 힘은 씨앗을 만드는 능력이고 여자의 힘은 씨앗을 키우는 능력이다. 튼튼한 종자를 심어야 튼튼한 결실을 거둘 수 있는 것이다.

 

 

지금 갈수록 사람의 종자가 퇴화하여 원숭이보다 못한 자식들이 태어나고 있다. 가끔 요즘 사람들의 사주를 보면 오행이 균형을 이룬 것이 별로 없고 한 쪽으로 치우쳐 있는 것이 많아서 제대로 사람 노릇을 하기 어려운 것이 많다.

생식력이 없거나 퇴화하였거나 위축된 것은 사람한테 몹시 해롭다. 그러므로 과일을 고를 때 씨앗이 크고 많으며 튼튼한 것을 골라서 먹어야 한다.

신선한 과일에는 갖가지 비타민과 광물질, 섬유질, 천연당분, 파이토케미컬 등이 풍부하게 들어 있으며 맛과 향기와 영양분이 풍부하며 소화흡수도 빠르다.

사람은 현대과학을 이용하여 온갖 과일들을 씨가 없고 부피가 크고 색깔이 보기 좋고 아름다우며 달콤한 맛이 10배나 더 많이 나게 만들었다. 그러나 이런 과일들을 먹는 것은 오히려 먹지 않은 것보다 못한 것이다. 자연 상태에서 저절로 자라는 작고 씨앗이 많고 볼품이 없는 과일이 생명력을 키울 수 있는 바른 과일이라는 것을 볼 수 있는 마음의 눈을 가져야 한다.